고양이 수염 피로증!
이게 뭐람? Whisker Fatigue라는 증상인데 수많은 신경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 수염이고,
야생동물의 어둠 속 시력에 큰 몫을 하는 휘판도 다 하지 못하는 것을 수염이 할 정도라 하니
매우 예민한 부분이었죠. 공기 속 기압까지 느낄 정도 입니다.
이렇게 수염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보니 수염피로증이라는게 그렇게 희한하게 들리지는 않아요.
충분히 있을법한 증상이죠!
고양이들에게 흔하지는 않지만 사료를 먹는 양이 현저히 줄거나, 먹고 싶어 하는 듯
밥그릇을 쳐다보거나 맴돌기만 하고 먹지 않는다면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료그릇에 담긴 사료를 먹으면서 손을 이용해 밖으로 꺼내 먹는 고양이에게도
의심해 볼 만한 사례라고 하네요. 밥은 먹어야겠고 스트레스를 받아 나오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짧고 간단히 말해 수염 피로증이란, 오목한 그릇에 담긴
사료나 물을 먹을 때 그릇 가장자리에 닿는 수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밥을
거부하거나 식사량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다른 의견을 가진 수의사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수염이 매우 예민한 부분인 건 맞지만, 그게 수염피로증(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정확한 증거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역시 전문가이지만 견해가 다를 수 있죠.
하지만 식사량이 줄어든 냥이에게 한 번쯤 의심하고 해볼 수 있는 시도이지 않을까요?
부작용이 있는 것도 수백의 돈이 드는 것도 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릇 체인지!
보통 대중적인 그릇보다 더 넓고 얕은 그릇으로 바꿔주는 거에요. 말 그대로
고양이가 머리를 숙여 밥을 먹을 때 그릇 가장자리에 수염이 닿지 않도록 이요.
그냥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접시를 이용해 시도해 보면
빠르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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