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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방법 :::고양이 키우기!

by 냥이.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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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들은 고양이가 오래 살아주길 바라지만 오래 사는 고양이가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질병과 사투를 벌이다 보면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자태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 해줄 수 있는 강한 심장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를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는 방법"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계속 사랑해 줄 것"과 한세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 사람에게 어리광 부리고 한 이불을 덮고 베개를 나란히 베고 함께 자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는 나이를 먹어도 죽을 때까지 새끼 고양이의 정신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른의 마음을 갖게 될 계기 즉, 단독생활을 시작할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키우는 고양이가 진짜 어른 고양이의 마음을 갖게 된다면 사람과 사이좋게 살기는 힘들 것입니다.


고양이는 원래 넓은 범위를 돌아다니고 싶어 하지도 않고 움직일 필요가 없으며 움직이려 하지도 않는 동물입니다.

쥐를 잡을 필요가 없어진 지금 방목 고양이들은 주인의 집에서 먹이를 먹고 밖에 있는 화장실이나 낮잠 장소를

돌아다니는 것일 뿐 결코 산책을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쾌적한 화장실과 낮잠 장소가 집안에 있다면 굳이 나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집안에서 사는 고양이는 불쌍하기는 커녕 최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집안에서 키우는게 좋은 줄은 알지만 밖에 살던 길고양이를 집에 들인거라 나가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면 집안에서 키울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사입니다. 근처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통하지 않지만 이사 간다면 그날로 당장

집고양이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사한 새집에서는 밖에 내보내지 않으면 됩니다.

 

주인은 침착하지 못하면 고양이는 그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불안해 합니다.

동물의 육감은 그것을 "정신 불안정 갑자기 공격해 올 가능성 있음"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고양이는 안절부절 합니다.

그래서 주인은 항상 행복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질려서 안먹던 먹이도 시간이 지나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먹고 안먹는 결정적인 요인이 냄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는 맛보다 냄새의 동물입니다.

처음부터 대포장을 사지 않는 것이 좋고, 캔도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겨울에는 캔을 사람의 체온만큼 따뜻하게 데워주면 냄새가 풍겨 더 잘 먹습니다.

이처럼 고양이의 식생활은 냄새를 풍기려는 다양한 노력으로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낮잠 장소에는 유행이 있는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면 여러 개의 잠자리를 다양한 장소에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이 하우스는 요즘 사용을 안 하더라"며 치우지 않도록 합니다.

 

화장실 관찰은 고양이 건강관리의 첫걸음

그러기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나온"후의 용변상태체크만으로는 부족하고 "일을 보는 과정"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입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들어갈 때의 상태 "사용 중"인 모습 "사용 후" 모습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도 볼일을 보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은 화장실이 눈에 띄는 장소에 있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듭니다.

 

멀쩡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도 없고 물리적인 원인도 아닌 것 같다면 이제 정신적은 원인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주인이 불안해하지 않았었나?

고양이들끼리 관계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도 스프레이를 하는데다 화장실 트러블까지 있다면

고양이들끼리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화장실을 따로 놔주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고양이를 위해

전용 케이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스킨쉽의 일환으로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발톱을 깎아주도록 합니다.

노령의 고양이는 점점 발톱을 갈지 않게 되므로 새 발톱이 나는 속도가 느려지는데 그렇게 되면 발톱이 점점 굵고

완곡해지기도 합니다. 완곡해진 발톱은 어느새 살에 파고들어 상처를 내므로 어린 고양이보다

더욱 세심한 발톱관리가 필요합니다.

 

간혹 집 고양이가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집을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고양이에게 창문이나 문은 영역의 경계선입니다.

그 안과 밖에서 고양이의 심리는 크게 달라집니다. 안에 있을 때는 안심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 나가볼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 고양이일수록 이런 경향이 짙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 밖으로 내디딘 순간 불안해지고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것이 고양이의 영역 감각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고양이는 자기 영역이지 다정한 주인이 있는 집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창밖에 바라보는 이유는 자유로워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영역 밖을 감시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회화하기위한 고양이와 접촉이 없었다면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데려오는 고양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테스트 기간을 마련해 며칠간 살펴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돌려보낼 수 있는지 미리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림받은 고양이를 보호하고 새 동료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기존 고양이와의 성격이나 궁합 등을

고려하고 타협을 봐야 합니다. 신참 고양이가 겁먹고 있는 것 같다면 커다란 케이지를 준비해

일단 그 안에서 살게 합니다. 자신만의 장소가 있으면 안심하는 고양이에게 그 안도감은

새로운 환경에 순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참 고양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주인은 고양이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지 않도록 합니다. 신참 고양이 근처에서는 아주 천천히 그리고 "너한테 관심 없는데?" 하는 분위기로

행동해야 합니다. 케이지 근처에 앉아 고양이 쪽은 쳐다보지 않고 멍하게 있거나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야옹~야옹~"하는 울음소리는 원래는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에게 보호나 보살핌을 요구할 때

내는 것으로 "나 지금 곤란해! 여기로 와줘!"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집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정신을 가졌으므로 성묘가 되어도 불만을 울음소리로 표현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디랭귀지로 표현되는 것은 주로 불안, 울음소리로 표현되는 것은 불만입니다.

안심하고 만족스러워하는 고양이는 이렇다 저렇다는 말 없이 기분 좋은 듯 눈을 감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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